메이웨더에게 은퇴 강요한 데빈 헤이니

세계 라이트급 챔피언 데빈 헤이니(31-0, 15KO)의 아버지는 아들이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를 은퇴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데빈 헤이니, 메이웨더에게 무슨 영향?

빌 헤이니는 2017년 메이웨더가 코너 맥그리거와 싸우기 전 데빈과 메이웨더의 스파링 세션이 “접전이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데빈의 아버지는 당시 메이웨더가 아들에게 “횃불을 넘겨줘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마치 플로이드가 거울을 보는 것 같았어요. 데빈이 바로 그 도장을 찍어준 사람이죠.”라고 빌 헤이니는 회상합니다. “코너 맥그리거와의 시합이 있기 전, 그(메이웨더)는 마침내 더 이상 진정한 파이터가 없는 권투계에 있을 수 없다고 결심했습니다.”

빌 헤이니는 “메이웨더는 성화가 전달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데빈에게 성화를 전달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메이웨더, 데빈 헤이니에게 악감정 없어

빌 헤이니는 메이웨더가 동료 미국 복서 라이언 가르시아에게 데빈이 게르본타 데이비스에게 쓰러지는 영상을 보여준 이유에 대해 놀랍지 않았습니다. 데빈의 아버지는 아들이 메이웨더와 스파링하는 영상은 은퇴한 선수가 보여줬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냥 그대로입니다. 이제 새로운 시대, 데빈 헤이니의 시대가 열렸으니까요.”라고 빌 헤이니는 말했습니다. 그는 메이웨더가 많은 돈을 벌고 있기 때문에 아들에 대해 악감정을 가질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메이웨더는 2017년 8월 26일에 열린 마지막 프로 경기에서 맥그리거에게 테크니컬 넉아웃 승리를 거뒀습니다. 데빈 헤이니는 2023년 12월 9일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레지스 프로그레이스(29-2, 24KO)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WBC 슈퍼 라이트급 타이틀을 차지한 것이 마지막 경기였습니다.